기술 블로그들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

작성자: Ken Huh

바닐라코딩과 함께 한국에서 활동하며 훌륭한 경력을 갖고 업계에서 인정받는 분들부터 이제 갓 개발 공부를 시작하시는 초보자 분들까지 매우 다양한 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 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그렇듯, 대다수의 많은 분들이 다양한 기술 관련 블로그 글들을 관심있게 보고 계십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어 오늘은 그런 부작용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기술 블로그들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요? 험난한 인터넷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블레기(블로거 + X레기)가 되어 조회수를 올려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오늘 이 글은 경력이 많지 않으신 분들이나 개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주의깊게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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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쓴이가 누구인지 살펴보세요

인터넷이라는 세상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의 이런 장점은 어떤 방향에서 생각한다면 단점이기도 합니다. 내용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의견들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실력을 검증받지 않은 사람들도 누구나 의견을 개시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는 기술 블로그들 중 취업을 대비하여 예비 개발자 분들이 관리하는 블로그도 많이 있습니다. 블로그, 혹은 해당 블로그 글의 신뢰도를 따질때 “글쓴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글을 쓸 자유가 있습니다. 이런 인터넷의 특징을 이해하고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조금 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을 많이 읽는 분들 모두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글쓴이의 상황을 이해하세요

기술 블로그를 예로 들자면,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이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 등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내용의 코드라도 어느 전제 조건이 붙어야 하는 경우라면, 다른 상황에서는 그대로 적용될 수 없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A라는 해결 방책을 쓰면 B가 해결된다”라고 누군가가 말했다고 해서, 내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된다라는 법은 없습니다. 글쓴이에게 어떤 전제 조건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지 그런 주변 상황에 대한 인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 과정없이 단순히 코드만 복붙해서 사용하는 것은 특히 위험합니다. 개발자라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3. 스스로 검증하세요

마지막으로 어떤 정보나 해결 방법에 대한 지식을 얻으셨다면, 반드시 스스로 검증해보는 시간이 있어야만 합니다. 검증하는 과정이 물론 필요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개발 경력이 아직은 많이 없는 분들이라면 거의 모든 상황에 검증 과정이 들어가야만 합니다. 경력이 어느 정도 있고, 지식도 많이 있는 분의 경우라면 굳이 검증하지 않아도 될 상황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한 분들, 특히 개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검증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그런 과정없이 본인이 어떤 지식을 습득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굉장히 무책임하고 게으른 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글을 쓰고 보니 제목을 조금 잘못 지은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자극적이라서 그냥 두겠습니다.

밤이 많이 늦었습니다. 다음에도 더욱 자극적인 제목으로 여러분께 찾아오겠습니다. 😛

안녕히 계세요.. 🙇🏻‍